면도날 비싼 이유 / 교체주기
남성분들이 평소 미용, 위생을 위해 자주 쓰는 면도기.
쓰다 보면 날이 닳아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합니다.
그냥 보기엔 플라스틱에 몇 개의 날이 달린 아주 작은 소모품에 불과한 물건인데 생각보다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유명한 G사의 비싼 제품의 경우 개당 7-8,000원까지 하는 것도 있고,
그에 대응해 비교적 저렴한 타사 묶음제품들과의 가격차가 많게는 2만 원대까지 달하기도 합니다.
저렴한 제품과 비교하여 다소 비싼가격에도 불구하고 수염이 많거나 예민한 피부 등의 이유로 아직까진 질 좋은 G사 제품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면도날 비싼 이유
한 조사에 따르면 면도날의 원가는 5%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면도날을 만드는 공정이 생각보다 쉽지 않으며,
대기업의 시장 점유률이 높아 중소기업의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하 등의 큰 변화는 없어 보입니다.
상기의 이유 외에도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스타의 광고비와 복잡한 중간유통과정을 거치며 소비자들에게
가격이 다소 부풀려진채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면도날 교체주기
수염의 상태 및 사용 횟수가 개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보통 1달 이내에 교체를 권하며, 피부가 민감하신 분은 2주 이내 교체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면도기-면도날 전략
면도기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팔고 소모품인 면도날은 비싸게 파는 전략은 정말 신의 한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G사의 창립 이후 면도날 판매 갯수는 과연 몇 개일까요? 아마 어마어마한 숫자겠죠.
그런데 G사의 경우 처음에는 면도기를 비싸게 팔고 면도날은 싸게 팔았다고 합니다.
면도기를 비싸게 팔게 된다면 기존에 쓰던 날을 갈아서 쓰는 면도기를 쓰지, 굳이 교체식 면도기로 교체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후에 교체식 면도기의 특허가 만료되며 경쟁사들이 저렴한 교체식 면도기들을 출시하기 시작했고, G사는 그에 대응해
지금의 전략과 같이 면도기는 싸게, 면도날은 비싸게 팔아 제대로 된 면도를 경험하기 위해선 자사의 면도날을 사용해야 한다고 홍보하기 시작하여 지금과 같은 면도날을 파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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