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을 안 신으면 발 냄새가 나는 이유

아직 6월 중순인데 벌써부터 기온이 상당히 높아 조금만 걸어도 땀이 송글송글합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산책이나 가벼운 달리기를 좋아해서 평소 걸음수가 많은 편입니다
많이 걷는 날엔 집에 와서 신발을 벗으면 발에서 청국장 냄새가...

가까운 곳에 도보로 이동할때는 발의 통풍 및 땀차임을 방지하기 위해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기도 하는데 그래도 발에 땀이 나서 조금씩 향기롭지 못한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맨발로 운동화를 신으면 냄새나는 것은 알고 있는데 샌들이나 슬리퍼처럼 뚫린 신발을 신어도
발냄새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유는 바로 양말 착용 유무가 큰 영향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은 "양말을 안 신으면 발냄새가 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01. 습기로 인한 박테리아 증식

여름철 온도가 많이 오르게 되면 체온의 온도가 높아져 열을 식히기 위해 땀이 납니다.
발 또한 마찬가지로 하루에 약 250ml의 땀을 분비하는데요. 양말을 착용하지 않으면 신발과 발이 양말을 신었을 때보다 마찰이 더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땀과 습기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땀과 습기가 생겨 박테리아의 번식과정을 촉진!
악취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02. 신발 내부 오염

우리가 맨날 신는 신발 내부를 매일 씻거나 닦는 사람은 드물죠? 신발 내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깨끗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신발을 양말을 착용하지 않고 신게 되면 발과 직접 닿게 되어 기존의 신발의 오염물질 + 발의 오염물질, 먼지, 피부세포 등이 신발 내부에 쌓이게 됩니다. 이것들이 미생물 번식을 촉진, 발냄새를 유발하게 됩니다.

03. 신발냄새가 발로 대체

양말을 착용하지 않을 경우 기존의 신발 냄새가 발로 흡수 될 수 있습니다. 가죽 신발을 신을 경우에 가죽냄새가 발에 배이는 것을 경험 해보셨을 겁니다.

04. 미생물 증식

조금 징그러운 이야기이긴 하나 우리의 발에는 자연적으로 다양한 미생물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양말을 착용하지 않을 경우 우리의 발에 있는 미생물 + 박테리아가 신발 내부에서 번식을 하게 되며, 이것들이 발산하게 되는 대사산물과 땀이 섞여 악취 곧 발냄새를 발생시킵니다.

따라서 위의 사항으로 볼때 신발+발 모두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지만
외부적인 요인으로 항상 깨끗함을 유지하기는 힘드니 양말착용은 필수!
특히 여름철에는 매일 깨끗한 양말로 교체하여 착용하는 것이 발냄새를 줄이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