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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볶음이 기가 막힌 전포동 <탱글> FEAT.존맛탱

by ㅇㅈㅅㅇ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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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볶음이 기가 막힌 전포동 <탱글>  FEAT.존맛탱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 MZ친구들은 입맛이 까다로운 것 같다.

이런 말 하면 옛날 사람 또는 노땅, 꼰대소리 듣겠지만 나는 "배고프면 다 맛있다", "대충 먹자", "가까운 곳 가서 먹자"

라는 주의라 특별히 맛있는 곳에 가도 솔직히 감흥이 크게 오지 않는다. 그냥 살기 위해 먹는 편이다...

그런 것 치고는 야무지게 여러 군데 많이 먹고 다니긴 한다.

무튼 요즘 MZ세대 소위말하는 젊은 사람들은 가게의 분위기, 맛, 인테리어 그리고 인스타에 올리기 예쁜 사진이

나오는가?! 등 아주 복합적이고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그 가게를 방문하게 된다.

어른들을 상대로 음식 장사를 하는 것보다 요즘 젊은 사람들을 상대로 음식점을 하는 것이 훨씬 어려울 것 같다.

 

근래 들어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 뒤의 대로변을 넘어가 보면 술집, 카페, 밥집, 사진관 등 가게 분위기가

뭔가 느낌적인 느낌? 있는 가게들이 많이 생기면서 동네, 거리의 상가들이 엄청나게 활성화되어 있다.

주말엔 인기 있는 가게 대기줄을 보면 족히 10팀은 기본적으로 웨이팅을 하고 있을 정도이다.

 

쭈꾸미볶음 이야기 하려다가 글이 너무 길어진 것 같은데 아무튼 이렇게 핫한 동네에

내가 말하려고 하는 "탱글"이라는 한식집이 자리 잡고 있다.

 

< 위   치 >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68번길 80 1층

↓↓↓↓ 지도는 아래 링크 참조 ↓↓↓↓

 

 

탱글 : 네이버

방문자리뷰 128 · 블로그리뷰 143

m.place.naver.com

 

보통 술을 먹으러 전포동, 서면을 많이 나가게 되는데 그래서 그런지 서면, 전포동에서 밥을 먹는게 살짝~ 어색하기도 하다.

나의 짝꿍 "흰둥쓰"의 추천으로 '쭈꾸미볶음'과 '감자채전'을 먹으러 고고!!

 

< 영업시간 >

화요일에서 일요일(월요일 휴무)

11:00 - 21: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20:30 라스트오더

 

 

난 딱 17시 5분에 가게 입성을 했는데 영업시간에 맞추어 다섯팀이나 한꺼번에 들어갔다.

가게가 크지 않아 대기를 해야 할 수 있기에

방문 전 가게에 전화로 문의를 하여 예약을 하거나 식사시간을 피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 주메뉴 >

쭈꾸미볶음 : 10,000원

감자채전 : 12,000원

들기름막국수 : 11,000원

 

'쭈꾸미볶음'이 대표 메뉴라 두명이서 방문한 우리는 '쭈꾸미볶음' 2인분에 '감자채전'과 '들기름막수'를 고민하다가

'들기름막국수'를 시켰다.

이유는 감자채전이 4장이라고 해서 다 먹기에 양이 많을 듯하였다.

음식 주문을 다 하고도 '감자채전'에 대한 미련에 시킬까 말까 몇 번이고 고민하였지만

나의 배를 보고 다음에 꼭 먹어보리라... 하고 참았다.

 

세트 메뉴도 있으니 가게에 가서 메뉴판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사실 메뉴판을 안 찍어서...)

 

 

탱글 쭈꾸미볶음

 

보자마자 침이 꿀꺽~! 넘어갈 비주얼

보통맛과 매운맛이 있는데 우린 보통맛을 시켰다.

보통맛은 음 신라면 보다 살짝 매콤한 맛?

맵찔이인 나도 먹을 정도면 누구든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맵기인 듯하다.

 

쭈꾸미가 하나도 안질기고 야들야들 식감이 좋았다.

그리고 양념이 너~~~~~~무 맛있었다. 먹자마자 "오, 졸라 맛있는데?'라는 말이 튀어나와 버렸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었다. 땅에 떨어진 걸 먹어도 맛있을 맛이었다.

 

들기름막국수

 

두 번째 메뉴 '들기름막국수'

사진 오른쪽의 가루를 뿌려서 비벼먹으면 고소한 맛이 더해졌다.

들깻가루인가?.... 무슨 가루인가는 까먹었다.(죄송합니다 ^^;;)

'들기름막국수'는 달달하고 고소하고 시원하고 먹어도 먹어도 배 안부를 맛?

 

쭈꾸미볶음+들기름막국수 조화가 너무 좋았다.

뭔가 단짠맵고(달고 짜고 맵고 고소한 맛)가 적절했다고 말하고 싶다.

 

전포동 탱글

올해가 반도 안 지났지만 올해 먹었던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다. (엄마 미안)

 

 

정말 오래간만에 맛있는 한 끼를 한 느낌이었다.

그렇게 반찬까지 모조리 물리치고 다음번엔 기필코 '감자채전'을 먹겠다는 다짐으로

가게를 나와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는 중이다.

 

부산에 놀러 오시거나 서면, 전포동에서 먹거리를 찾으시는 분은

"탱글"에서 밥 한 끼 해보시는 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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