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온도를 낮추는 방법-창문 편(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가 지날수록 지구가 뜨거워지며, 기후변화가 더 극단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서 앞으로의 건축물의 양식 또한 기후변화에 맞추어 많은 것들이 변화될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요즘 같이 아주 무더운 날씨엔 창문을 닫고 에너컨 빵빵하게 켜두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되나
여름철 내내 에어컨을 켜두기엔 전기세가 무섭게 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의 거실은 주변 경관이 좋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아주 큰 통유리가 설치되어 있어,
태양빛이 강하게 드는 낮시간 창에 손을 대보면 화상을 입을 정도로 아주 뜨겁게 달궈져 있습니다.
에어컨을 켜도 창문의 열로 인해 열손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콘크리트 건축물의 경우 가장 단열이 취약한 곳을 따지자면 바로 '창문'일 것입니다.
오늘은 조금이라도 열손실을 줄이고, 실내온도를 낮추기 위해 연구하는 차원에서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실내온도를 낮추려면 먼저 태양열에 대해 알아보아야 합니다.
태양의 장파와 단파
태양열에는 장파와 단파가 있으며, 이 장파와 단파의 특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01. 단파
- 짧은 파장을 가지고 있는 전자기파이며, 태양에서 나오는 에너지 형태입니다.
- 단파는 대기 중에서 가스 분자와 충돌하지 않으며 지구 표면으로 도달 가능 합니다.
- 태양으로부터 나온 이 단파 에너지는 지구로 향하고 이 속에는 주로 가시광선, 자외선 등의 파장을 포함합니다.
02. 장파
- 긴 파장을 가지고 있는 전자기파이며, 지구표면에서 방출되는 열복사 형태입니다.
- 단파의 에너지가 지구 표면에 도달하면 지구표면은 이 햇빛을 흡수하여 열로 변화하는데요, 이 열이 주로 장파의 열복사로 나타나게 됩니다.
- 열복사의 장파는 대기 중의 온실 가스들에 의해서 흡수되고, 이후 지구 주변으로 방출됩니다.
- 하지만 현재 온실가스가 지구에 많아지면서 열복사의 장파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지구로 다시 돌아와 지구온난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죠.
참조로 말씀드리자면 가장 대표적인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CO2)이고,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태양열과 창문의 관계
앞서 설명한 태양열의 단파의 경우 유리를 잘 통과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태양의 단파에너지는 창문을 통해 실내로 대부분 유입되어 들어오게 되죠.
단파로 들어온 태양 에너지가 실내로 들어오게 되면 장파에너지로 바뀌게 되며, 장파의 열복사 에너지는
유리에 의해 흡수되고 단파와 달리 유리에 반사되므로 실내에 머무르게 됩니다.
여름철 집이 더워지는 이유 중 하나죠.
암막커튼, 블라인드 등으로 태양빛을 차단, 반사한다고 하나 이미 실내로 들어온 태양열은 쉽게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실내의 기온을 낮추려 한다면 근본적으로 태양열 에너지가 실내로 들어오기 전에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래 에너지법 등이 많이 강화되어 주거의 경우 3중 유리, 고단열 창문들로 시공이 되고 있어,
이전의 주거보다 단열효과가 뛰어나다고 할 수 있으나 기존 건축물의 경우 단창 또는 2중 유리로 시공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축적인 방법
01. 고단열 창문 설치
주거의 경우 3중 유리창문 또는 단열성능이 좋은 이중창 설치를 권합니다.
02. 외부형 루버 및 차양 설치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실내로 들어온 뒤 태양에너지를 반사하는 건 크게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며,
신축 및 리모델링을 할 경우 창호 밖에 설치되는 루버 또는 차양 설치가 가장 효과적일 것입니다.
03. 유리 단열필름 및 뽁뽁이 설치
기존 설치되어 있는 창문에 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이들 사용하고 있죠.
단열필름의 경우 외부로의 투시율이 좋지만 뽁뽁이의 경우 저렴하지만 미관이 크게 좋지는 못하죠.
하지만 단열효과는 설치 유무에 따라 크게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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